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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설치·운영 지침’을 개정해 공용완속충전기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급속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750기가 설치 및 운영 됐다. 올해는 추경예산 반영으로 1076기가 추가 설치돼 충전여건은 작년 대비 40%이상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나 공공기관 주차장 등을 중심으로 설치됐던 전기차 충전기는 숙박시설, 대형마트, 면사무소, 공원 등으로 설치 범위가 확대된다.
전기차 충전기와 함께 준전기차로 불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공공 충전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환경부는 충전기 설치공간이 있고, 관리 인력이 있는 시설에서는 누구나 설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기 설치 신청은 18일부터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충전기 증폭과 함께 전기차 관련 인센티브도 늘어난다. 국세인 △개별소비세 200만원 △교육세 60만원, 지방세인 취득세 200만원, 자동차세 중 △영업용 2만원 △비영업용 1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할인 △그린카드로 충전시 50% 충전요금 할인 △고속도료 통행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형섭 환경부 청정대기기획과장은 “급속 및 완속충전기 확대 설치로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충전여건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친환경차 구매가이드 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각자의 기호와 운행패턴에 따라 친환경차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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