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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중 하나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이하·UFG) 연습이 21일 시작된다.
이번 UFG 연습은 우리 군 5만여명과 해외 증원군 3000명을 포함한 미군 1만7500명이 참가하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UFG 연습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정부·군사 연습과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군사 연습 등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UFG 연습은 대한민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 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인 지휘소 연습이다. 실기동 훈련이 아닌 ‘워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UFG 연습은 한미연합사 ‘작전 계획 5015’와 한미 공동의 맞춤형 억제 전략을 토대로 이뤄진다.
이번 UFG 연습에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이 참관할 예정이다.
미 태평양사령관과 전력사령관은 주한미군 전력과 해외 병력 증원, 전력 자산 운용 등 한반도에서 펼쳐지는 한미 연합작전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인사들이다.
한반도 안보 전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 장성들의 이례적인 지휘소 훈련 참관으로 한미 연합작전의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북한이 한반도 전쟁과 북미 간 전면전을 가정할 정도로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연합작전의 수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미 양국은 북한이 UFG 연습에 반발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것을 대비해 대북 감시·경계태세를 강화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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