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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4년제 대학의 대입전형료가 평균 15% 인하된다. 교육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료 인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대학은 평균17.8%, 인하되며, 지방대학은 평균 13.8% 내려간다. 국·공립대학 입학전형료는 12.9%, 사립대학은 평균 15.8% 인하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인하폭이 16.8%로 가장 크고, 학생부종합전형(16.5%), 수능전형(16.3%), 실기전형(11.9%), 논술전형(10.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평균전형료는, 31,591원으로 당초 대비 6,377원 정도 경감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시립대학교와 대전가톨릭대학교는 종전 각각 4만7000원, 3만원이던 입학전형료를 올해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서울기독대학교은 79.4%, 루터대학교, 경주대학교는 50% 입학전형료를 낮추기로 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대학교 입학 전형료가 과다 책정돼 있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각 대학에 자발적 인하 참여를 요청했으며, 전국 4년제 대학 202곳을 중 5곳 제외한 197개 대학이 전형료 인하계획안을 내놓은 바 있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은 “그동안 교육부는 각 대학교에 2018학년도 대입 전형료 인하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며 “인하된 전형료를 대학별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 즉시 반영하도록해 수험생이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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