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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하토’가 중국 남부 지역의 홍콩, 마카오 등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 중국남부 해안지역 등에 지난 2012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인 하토로 인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을 마비시키고 있다.
이날 강타한 태풍 하토로 인해 홍콩 거리의 가로수와 가설물 등이 쓰러지고 고층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풍으로 인해 5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하토는 최고 시속 207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다. 이에 홍콩 당국은 가장 높은 단계의 경보인 ‘시그널 10’을 발령하고 모든 학교, 관공서 등이 문을 닫고 항공편도 모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태풍 하토가 24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 육상으로 이동한 뒤 위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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