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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유스배구대표팀이 16강전에서 러시아에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개최된 ‘2017 국제배구연맹(FIVB) U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에게 최종 스코어 1대3(17대25, 16대25, 25대18, 18대25)로 패배했다.
1세트에는 중반부터 러시아에게 8대16의 점수로 한국이 크게 뒤처졌다. 이후에도 한국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2대8로 앞서가던 러시아는 결국 25대16으로 이기며 한국은 두 세트를 연속으로 내주게 됐다.
3세트에는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앞서 두 세트에서 불안했던 수비를 안정시키고 공격을 연달아 성공하며 25대18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러시아에게 주도권을 넘기며 18대25의 점수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로 8강 진출에 실패하게 된 한국은 오는 26일 오전 세르비아와 순위 결정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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