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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개학 시기를 맞아 정부합동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단속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교통·식품·위해업소·불법광고물 등 전국 초등학교 주변 위해요인에 대해 행안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5개 중앙 부처와 717개 산하 기관이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에 걸쳐 전국 초등학교 6000여곳을 대상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요인이 되는 불법주정차 및 학교 주변 문구점,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위생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정부는 지난 3월 개학기에도 관계 기관 합동으로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단속 결과 교통법규·불법영업 행위·불량식품 판매·불법광고물 등 위해요인 8만3149건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불법주정차, 과속·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6만1386건, 식재료 유통기간 경과 등 불량식품 판매 64건, 신·변종업소 등 불법영업 657건, 청소년 출입·고용·판매금지 2651건, 불법광고물 1만8391건 등이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예방 중심의 계도 활동을 위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녹색어머니회, 옥외광고물협회 등 민간단체와 공동 캠페인이 실시된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이를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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