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손잡은 화장품”…뷰티업계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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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추어 구분 無 아모레퍼시픽 ‘축구’ 리더스코스메틱 ‘농구’

김민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7-08-29 22:12:22

뷰티업계가 스포츠시장에 다가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 ‘아웃런’이 재기 전문 축구단 ‘TNT FC’를 공식 후원한다고 29일 밝혔다. TNT FC는 국내 유일의 재기 전문 축구단으로 프로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재기를 꿈꾸는 선수들을 위해 지난 2000년 창단됐다.

아웃런은 국내 최초 스포츠 전문 선케어 브랜드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환경에 최적화된 자외선 차단 제품을 연구해 선보이고 있다. 아웃런은 TNT FC와 후원을 맺고 대표제품인 ‘울트라 마라톤 선크림’ 등 스포츠용으로 특별 제작된 아웃런 바틀 등 다양한 제품을 축구단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웃런 관계자는 “아웃런은 운동 시 수분 섭취만큼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올바른 자외선 차단 솔루션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TNT FC 선수들이 자외선으로부터 안심하고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스포츠 환경에 최적화된 아웃런 선케어 제품을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아마추어 스포츠에도 뷰티업계 러브콜은 이어졌다. 에네스티 화장품은 지난 18일 충주시 야구협회와 ‘제2회 에네스티 화장품배 생활체육 야구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에네스티 화장품은 협약에 따라 충주시 야구 협회에 대회 지원금을 후원하고 소속 선수들에게 피부 관리용 화장품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후원활동에 동참했다.

프로 구단에도 후원은 활발하게 이어졌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는 지난 4월 여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 시바산 코리아가 공식 스폰서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여성 전문 화장품 브랜드 후원은 한국 남자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이다.

이번 합류로 시바산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수원삼성축구단의 홈경기에 LED보드 광고를 노출하고 하프타임 경품제공과 프로모션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도 삼성농구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2016-2017 시즌 동안 삼성농구단의 공식 후원사로서 선수단과 농구팬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홈경기장 내에서는 리더스코스메틱의 광고영상이 노출되고 경기 중 휴식시간에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샘플링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삼성 농구단의 공식 스폰서로서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가까이서 적극 응원할 것이다”며 “앞으로 농구 경기장 안팎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김민아 기자 jkimmina@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