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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4개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이륜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결함이 발견된 차는 벤츠, 폭스바겐, 가와사키, 이베코로 자동차 48개 차종 4만2970대, 건설기계 4개모델 269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벤츠 E 300 등 46개 차종 2만8203대는 △전류 제한기 결함 △전자식 조향장치 결함 △운전석 안전벨트 결함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3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1만4737대에선 엔진의 힘을 바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인 드라이브 샤프트를 열로부터 보호하는 방열판이 작게 제작돼 화재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3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해 판매한 가와사키 VERSYS-X 300 ABS TOURER 이륜자동차 30대는 전구소켓이 잘못 제작돼 후방추돌 사고 등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차량들은 대전기계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신청 할 수 있다.
씨엔에이치 인더스트리얼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 AD410T45SR 등 4가지 모델 건설기계 269대는 시동 꺼짐이 발견됐다. 해당 건설기계는 오는 9월 1일부터 이베코 지정 공장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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