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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동시에 화장품, 식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산업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행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도네시아 케이-콘텐츠 엑스포’ 행사를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셰러턴 그랜드 자카르타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케이-콘텐츠 엑스포’는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한류 종합행사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차세대 핵심시장과 잠재시장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케이-콘텐츠 엑스포’는 케이(K)-콘텐츠 전시체험관, 한국방송(KBS) 뮤직뱅크 콘서트, 1:1 비즈매칭 수출상담회, 방송 쇼케이스 및 콘텐츠 피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방송, 게임, 만화 등 콘텐츠 분야별 전시체험관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분야별 전시체험관 외에도 국민은행, 케이몰24, 케이피쉬 등 한국 대표 소비재 상품과 서비스 브랜드 홍보관도 마련된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협력을 매개로 양국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인니 문화콘텐츠포럼’도 진행된다. 이 포럼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시티그룹 카이루 탄중 회장 등 관련 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민간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한류 핵심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내 한류와 연관 소비가 심화·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일본과 중국이라는 기존 거대시장에 대한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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