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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대회가 30일(오전) 오전 전북 군산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이틀간 열렸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한민족 여성의 긍지와 역할을 높이는 데 기여한 여성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윤수현 대한약사회여약사비둘기회 회장을 비롯한 기업·교육·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여성리더 620여 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들이 특유의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대한민국이 지닌 ICT분야 역량과 잘 결합시켜 나간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성평등에 근간한 차별 없는 일터가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통섭의 삶’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성리더들은 ‘제4차 산업혁명과 여성의 역할, KOWIN 미래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여성리더들의 미래 역할과 대한민국 발전방향 등을 모색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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