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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이 공개되자 세계 언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7’에서 LG V30을 선보였다. 최근 발표된 6인치 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갖췄다”며 차별화된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또 다른 매체 씨넷(Cnet)은 “V30의 디자인은 날렵하고 매끄럽다”면서 “LG는 올해 스마트폰 디자인의 큰 획을 그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IT 매체 ‘매셔블(Mashable’은 “V30가 너무 가벼워 안에 부품이나 배터리가 들어가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 후면 글래스를 톡톡 쳐보게 된다”며 “놀랍도록 가볍다”고 강조했다.
미국 방송사 ‘CNBC’는 LG V30가 시장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했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확실히 듣고 이해해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의 호평 속 오늘 발표될 국민체험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500명 규모의 사전 체험단 전원에게 LG V30 각 1대를 배송한다. 체험 기간은 1개월이며, 미션 수행을 완료한 고객에게 사용하던 LG V30를 무상 제공한다.
한편 V30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LG전자의 MC사업본부의 실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을 겨냥한 듯한 티저광고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광고에서는 ‘너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생겼어’라는 멘트와 문구가 함께 등장한다. 이후 노트를 찢는 장면과 함께 손으로 옆에 있던 연필을 부러뜨린 후 ‘똑 부러지게 보여줄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LG전자가 광고에서 보인 자신감처럼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을 지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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