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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의약품 규제당국자 20명을 대상으로 ‘제1차 아세안 의약품 GMP 조사관 교육’을 4일부터 7일까지 식약처 국제회의실에서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부르나이,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0개국으로 구성된 국가연합이다. 이번 교육은 아세안 규제당국자의 GMP 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 산업의 우수성을 알려 동남아 의약품 시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약품 GMP 제도의 국제동향 ▲무균의약품 제조 ▲의약품 제조소의 시설기준 ▲의약품 제조소 현장 견학 등이다. 식약처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사와 교육자가 참여하는 분임토의와 무균·비무균 의약품 제조소를 직접 방문해 제조·품질관리 관련 세미나도 개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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