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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만 6000명을 채용한다는 소식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전자계열사를 시작으로 6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모집에 나섰다. 삼성전자 하반기 예상 채용 인원은 약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5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의 신규채용이 늘어난 것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 평택 반도체 공장 본격 가동과 충남 아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라인 신설 등 반도체 업황이 호황기라는 점도 한 몫 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삼성전자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는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10월 22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매년 삼성전자는 9월초 원서를 접수했으며 10월 중순께 GSAT를 실시해 왔다.
이번 하반기 공채는 지난 2월 미래전략실이 해체된 이후 계열사 별로 진행되는 첫 신입사원 채용이기도 하다.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평가·합격자 발표 등의 전형방식은 계열사마다 조금씩 상이하다. 단 취업준비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위해 삼성 측은 각 계열사 지원창구를 일원화했다.
한편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는 7일부터, 삼성물산은 8일부터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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