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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향후 지도 체제에 대해 논의한다.
바른정당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주호형 바른정당 원내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 이후에는 만찬을 갖고 당 지도부 체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다음 주에는 의원총회를 개최해 당 지도체제 방안에 대해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른정당 의원들과 원외위원장 상당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당 최대대주주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당의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 권행대행 체제에 대한 의견도 존재하지만 한 달 안에 전당대회를 준비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유 의원은 10일 자신은 SNS를 통해 “여기서 퇴보하면 우리는 죽는다”며 “여기서 전진하면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 “바른정당이 최대 위기에 처한 지금 죽기를 각오한다면 못할 일이 없다”며 ‘사즉생’의 정신으로 당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이 정도 결기도 없이 무슨 개혁보수를 해내겠느냐”며 “저는 동지들과 함께 죽음의 계곡을 건너겠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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