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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미스터피자 오너일가, 경영서 손 뗀다

정우현 前 MP그룹 회장 및 정순민 부회장 등기이사 자리 내놔

배수람기자(bae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2 15: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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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미스터피자 가맹점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스카이데일리
 
가맹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해 물의를 빚은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과 아들 정순민 부회장이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MP그룹은 오늘(12일) 다음달 있을 임시주주총회에서 정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그만두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다른 이사진도 교체될 방침이다.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병민 대표이사가 물러난 자리는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 법인장이 신임 대표이사가 채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1명이었던 사외이사도 2명으로 늘어난다. 사외이사로는 차병직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와 김중규 호서대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감사는 도대성 전 감사원 감사관이 맡을 예정이다.
 
정 전 회장은 지난 6월 이른바 ‘치즈통행세’ 등 갑질과 경영 비리 혐의로 회장직을 사퇴했다. 총 91억7000만원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MP그룹과 자신이 지배하는 비상장사에 64억6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보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다.
 
지난달 MP그룹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오너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결정이 그룹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MP그룹은 사외이사가 위원장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추후에도 문제가 될 만한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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