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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가 견인차…서울 아파트값 상승1위 ‘서초구’

한강개발·재건축사업 상승요인…3.3㎡당 3549만, ‘783만↑’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3 16: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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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데일리
 
서울의 25개구 중 지난 10년간 아파트값 상승금액이 가장 컸던 자치구는 서초구로 나타났다. 이는 한강개발 이슈와 더불어 주요 단지가 재건축 사업 추진을 하고 있는 반포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 업체 부동산인포는 부동산 114의 지난 10년간 3.3㎡(약 1평)당 서울 아파트값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0년 1분기 고점(3.3㎡당 1862만원)을 찍었던 서울 아파트 값은 2013년 4분기 바닥(3.3㎡당 1624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아파트값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3분기에 3.3㎡당 1894만원을 기록했고 현재(9월 1일 기준) 3.3㎡당 2060만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사이 서울의 총 25개구 가운데 가장 상승금액이 컸던 자치구는 서초구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07년 3분기 3.3㎡당 2766만원이던 서초구 아파트 평균가격은 현재 3549만원으로 3.3㎡당 783만원 상승했다. 34평 아파트 기준으로 2억6622만원이 오른 셈이다. 반면 10년 전 대비 가장 상승폭이 적은 곳은 양천구로 불과 3.3㎡당 21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서초구의 경우 10년 사이 2억6000만원 오른 것이면 적다 할 수 있으나 이는 평균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높게 오른 아파트들도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한강변 주변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높은 반포가 평균 상승률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 전경 ⓒ스카이데일리
 
이외에도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저점을 찍었던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강남3구였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나란히 1~3위를 기록하며 강남불패를 입증했다.
 
이 기간 강남구는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은 3.3㎡당 1030만원 상승했다. 34평 아파트 기준으로 3억5000만원 오른 수치다. 도봉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1159만원임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상승폭인 것이다. 강남구에 이어 서초구는 966만원, 송파구는 616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정부가 바뀔 때엔 규제완화 기대감에 가격이 오르기도 했고 규제 강화 이후엔 풍선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도 있었다”며 “10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적음의 차이는 있었습니다만 결국엔 서울 아파트값은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안정한 시장일수록 목돈을 비축하며 타이밍을 찾는 것이 좋다”며 “바닥까지 가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무릎에 매입한다는 생각으로 조급함 없이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길해성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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