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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견인, 수출입물가 지수 오름세 지속

원·달러 환율 하락 불구 수출물가 0.5% 증가…수입물가도 1.5% 올라

이기욱기자(gw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3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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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스카이데일리
 
한국의 수출입물가지수가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지난 7월 1.1% 오른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은 석탄 및 석유 제품이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130.79원으로 7월(1134.40원)보다 0.3% 하락했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은 5.1%의 큰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7월 4.7% 보다 상승률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나프타가 9.5%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휘발유(9.2%), 제트유(6.5%), 경유(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석유 및 석탄 제품 이외에는 제 1차 금속제품(3.5%), 농림수산품(2.3%) 등이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1차 금속제품 중에는 합금철이 30.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스테인리스냉연강판, 동정련품 등도 각각 11.9%, 8.0%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농림수산품에서는 냉동수산물의 수출물가가 3.2%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전기 및 전자기기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 품목 중 가장 큰 0.8%의 하락율을 보였다. TV용 LCD가 3.8% 낮아졌으며 모니터용 LCD, 플래시메모리 등도 각각 1.2%, 0.4%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도 7월에 이어 또 한 차례 상승했다. 7월 상승률 0.5%보다 높은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달 상승률 2.1%보다 3배 이상 오른 6.9%의 상승률을 보였다.
 
▲ [사진=뉴시스]
 
세부적으로는 부탄가스의 수입물가가 25.6% 올랐으며 프로판가스도 21.4%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프타는 9.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출·수입 물가 양면에서 크게 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수출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국제유가 상승을 꼽았다. 중동산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8월 평균 가격(배럴당)이 50.22달러로 나타났다. 7월 47.57달러 대비 8월 한 달 동안 5.6% 오른 것이다.
 
추가로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해당 지역에 위치한 정유시설 등에도 큰 타격을 미쳤고 이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입물가의 중장기적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중에서는 광산품이 3.2%로 높은 수입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연광석과 동광석, 원유 등이 각각 20.9%, 8.0%, 5.2%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1.0% 하락율을 보이며 수출물가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돼지고기(-5.9%), 우피(-8.3%)의 수입물가가 주로 하락했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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