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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자동차 리콜 차별…美만 가이드 제작”

세타2엔진 리콜시 국내 리콜 매뉴얼 배포 안해…국토부 묵인 지적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3 1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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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 DB]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자와 미국 소비자를 차별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3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현대기아차가 지난 4월 세타2엔진 리콜을 하면서 미국에서만 가이드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국내 소비자와 미국 소비자를 차별했다”며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는 이런 차별을 알면서도 묵인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미국 세타2엔진 리콜 매뉴얼’ 자료와 국토부가 확보하고 있는 ‘국내 세타2엔진 리콜 매뉴얼’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2015년 47만대, 올해 130만대 세타2엔진 리콜 계획을 발표했고 상세 매뉴얼을 배포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2015년 ‘현대 쏘나타 GDI 엔진 결함 리콜 캠페인’이라는 10장의 문건을 배포했고 이 문서에는 “딜러는 해당 차량이 점검이나 수리를 위해 판매점에 도착할 때마다 리콜 캠페인을 수행해야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2017년 ‘리콜 모범 운영 가이드’ 문건에는 “현대차는 안전한 리콜 점검을 충실히 수행하고 필요시 엔진을 교체한다”고 적었다.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스카이데일리
 
박 의원은 각각 매뉴얼 점검 결과와 서비스 절차가 상세히 설명돼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은 도로교통안전국 홈페이지에서 이 매뉴얼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반면 우리 국토부는 현대차로부터 제출받은 것은 ‘세타2 GDI엔진 시정조치 점검방법’이라는 1장짜리 문건이 전부였다”며 “특히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자료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미국 소비자들은 리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세히 알 수 있었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국토부는 현대차가 사실상 같은 사안을 처리하며 미국과 처리 방식을 달리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러한 무능함에서 벗어나야한다”고 비판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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