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데일리 단독기사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서 민 교수의 ‘여혐, 여자가 뭘 어쨌다고’

[신간] 남성 페미니스트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보다

‘된장녀’, ‘김치녀’, ‘맘충’ 등 만연한 여성 차별·혐오 문제점 고발

이경엽기자(yeab123@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09-13 15:58:41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서민, 여혐·여자가 뭘 어쨌다고, 1만5000원, 다시봄
최근 들어 ‘된장녀’, ‘김치녀’, ‘맘충’ 등 여성혐오를 표현한 단어들이 사회 전반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다. 특히 남성들 뿐 아니라 일부 여성들 역시 남성 중심의 왜곡된 시각에 동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대학을 나와도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현실이 남성들로 하여금 분풀이 할 대상을 찾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만만한 약자인 여성이 남성들의 분풀이 대상이 된 것이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유리천장과 독박육아 등 아직도 불평등한 여성의 삶이 존재한다. 혐오와 차별을 없애 달라는 여성들에게 여성징병제 주장 등 역차별 운운하는 남성들의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한 남성들의 각성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기생충 박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의 서 민 교수가 썼다. 서 교수는 최근 전공과는 달리 스스로를 남성 페미니스트로 자칭하고 페미니즈에 관한 저술 및 방송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회에 여성혐오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보여주며 여혐을 일삼는 남성들의 주장이 왜 잘못됐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 교수는 “여성을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남성이 의외로 많다”며 “그들은 남성이 저지른 온갖 사고는 외면한 채 오직 여성이 낸 교통사고 기사에 ‘김여사 또 한 건 했군’ 같은 악플을 달면서 희열을 느낀다”고 주장한다.
 
이어 “인터넷을 장악한 남성들과 그들에게 동조하는 남성들, 그리고 동조하지 않더라도 침묵해 버리는 남성들로 인해 여혐의 물결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여성에게 피해의식을 가진 남성이 저지른 강남역 살인 사건에서 보듯 인터넷상의 여혐이 실제 상황으로 연결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1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벼랑 끝 문제아 미래주역으로 재탄생 시키죠”
본드흡입·학교폭력 내몰린 청소년 제2인생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