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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합운동장과 보훈병원까지 9.2km를 잇는 도시철도 9호선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지하철 변전소에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철도 9호선 3단계의 기술종합시운전과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의 검증절차를 진행,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변전소 수전을 시작으로 대합실 및 승강장 냉방·소방·승강편의시설 등 각종설비의 개별 설치 및 시험운전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전동차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신호시스템과 열차무선시스템의 개별시험도 진행 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궤도, 시스템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9월까지는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지하철 안전시설, 신호·통신 시스템 및 전동차 인계시험인 기술종합시운전, 영업시운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열차 개통으로 지난 2009년 개통한 개화~신논현 구간과, 2015년에 개통한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연결되며 총 연장이 39.2km로 길어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시설은 모든 조명을 LED로 설치하고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연간 약 4억200MW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어 약 4억원의 전기요금을 절감 할 수 있게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 강동지역과 강남, 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돼 한강 이남의 동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이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10월까지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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