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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이 오는 11월 전당대회를 개최하며 빠르게 지도부 수습에 나섰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 이후 “최고위원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대표자대회를 오는 11월 13일 월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혜훈 전 대표의 자진 사퇴로 인한 당 지도부 공백이 오는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빠르게 수습 국면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정당은 오는 22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이하·선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며 당 안팎에서 신뢰가 깊은 인사를 선관위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박정하 바른정당 대변인은 선관위장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사람은 없다”며 “이제부터 접촉해 모실 것이다”고 밝혔다.
후보자 신청 등록은 내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당초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하태경 최고위원, 김용태 의원 등이 당 대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대변인은 “11월 초 2차례의 TV토론회를 열고 선거인단 문자 투표와 주말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다”며 “13일 당원대표자회의에서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명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바른정당 전당대회는 전국순회방식이 아닌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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