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정부가 현재 가동 중인 24기의 원전 전수조사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자부)는 18일 ‘원전비리 방지를 위한 원자력발전사업자 등의 관리·감독에 관한 법률(이하·원전감독법)’에 따라 24기의 안전·투명 경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시설관리와 구매·계약·조직·인사 등 운영 전반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단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추천한 전문가 10명 정도의 ‘참여형 점검단’으로 내달부터 두 달간 운영된다.
이어 산자부는 가동 원전에서 격납건물 철판 부식과 콘크리트 공극, 증기발생기 내 금속 이물질 등의 문제가 발견된 한빛 4호기 등을 이번 기회에 점검할 예정이다.
한빛 4호기의 경우 건설부터 운영까지 부실시공이나 관리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어 한및 4호기에 대해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 책임자 문책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원전에 대한 정보공개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가동 원전의 인허가 서류는 공개·비공개 기준을 정립해 내년 상반기까지 한울 3·4호기와 고리 2호기 등 3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나머지 21기는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에너지전환 TF'는 18일 전남 영광 한빛원전본부를 찾아 한수원의 원전 운영현황과 관련 시설을 점검했고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원전 24기에 대한 조사 등 가동 중인 원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대책을 보고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