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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방문 없이도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외화를 현금으로 배달 받을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KB국민은행과 외화 현금배달 우편서비스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KB환전 배송서비스’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을 신청하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외화현금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내달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배달일은 평일만 지정할 수 있고 서비스 지역은 서울 전 지역, 경기 성남시 분당구등으로 제한된다.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외화는 미국달러, 유로화, 위안화, 엔화, 바트화, 홍콩달러, 대만달러 등 총 7개다. 한도 금액은 원화 기준으로 150만원이다.
송관호 우정본부 우편사업단장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편리하게 외화를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지역과 제휴은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수민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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