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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연휴기간을 맞이해 국내·외로 이동하는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권교환, 자동화기기(ATM)운영, 간편 금융상담, 추석명절 봉투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19일 추석을 맞아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내달 2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과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NH농협은행의 이동점포인 NH Wings는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으로 휴게소 및 축제현장 등에서 신권교환,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내달 2일과 3일 이틀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신권을 교환해주는 추석연휴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업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우리은행 영업점의 경우 연휴기간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입출금, 환전, 여행자수표 발급 업무만 처리할 수 있다.
연휴 초반에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은행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연휴초반인 29일과 30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하행선과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신권교환, 자동화기기 (ATM)업무 등를 이용할 수 있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IBK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도 내달 1일과 2일에 경부고속도로 양재 만남의 광장 하행선에 이동점포를 열고 신권교환, 자동화기기(ATM)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특화점포도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 감소를 위해 고속도로 일부 휴게소를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며 “연휴 기간 내에는 업부처리가 제한되기 때문에 중요한 금융거래는 명절 전에 처리해야 혼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수민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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