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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위생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 부터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단속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유명 커피전문점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403건에 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많은 단속 건수를 자랑한 프랜차이즈는 카페베네로 총 99건의 적발됐으며, 탐앤탐스 64건, 이디야 60건, 엔젤리너스 48건, 할리스커피 36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87건, 2014년 94건, 2015년 88건, 2016년 92건, 2017년 상반기 42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비닐, 손톱 등 이물질 혼입 28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보관 27건, 위생 환경 불량 21건, 위생교육 미실시 114건, 무단 영업장 확장 49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명연 의원은 “매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유명 커피전문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며 “대부분 대기업들이 운영 중인 유명 커피전문점들은 점포수를 늘리기보다 소비자를 위한 위생관리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엽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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