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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압박을 가하는 새로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 무역·금융 거래를 하는 개인, 은행, 기업들을 제재하는 내용의 새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이를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여한 3자 정상회담에서 공개했다.
새 행정명령에는 미 재무부는 북한과 교역하는 개인·기업과 함께 무역·금융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해외은행을 제재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는 북한과 교역을 차단하기 위해 북한에 다녀온 비행기나 선박은 180일 동안 미국에 입할 할 수 없다. 더불어 북한의 건설·에너지·어업·정보기술·제조업·의료·광업·섬유·운송 등 분야에 근무하거나 북한 항구를 소유·운영하는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대해 “북한이 인류에 치명적인 무기를 개발하는 자금 원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하면서 “외국은행들은 미국과 거래하거나 북한에 있는 무법정권과 교역해야 할 것 중 양자택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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