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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시작한 가운데 제주-김해 노선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호재와 악재가 겹쳤다.
29일 제주항공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을 포함해 일본·중국·베트남·필리핀·태국·미국령·말레이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32개 도시, 42개의 정기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사고가 있었다. 제주공항을 이륙하려던 제주항공 7C510편 타이어가 파손된 것이다. 타이어 파손 여객기로 인해 제주공항은 1시간가량 활주로를 폐쇄했다. 사고 항공기가 활주로에 그대로 있게 되자 다른 항공기의 활주로 이용도 막히며 무더기 지연이 발생했다. 제주에 도착이 예정돼 있던 항공기 중 일부는 회항하기도 했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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