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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과 도심 일대에서 8개국의 공연 48편을 150회에 걸쳐 무료로 선보이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지난 겨우내 광화문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겪었던 상처와 아픔, 그 후에 기쁨과 감동을 맛봤던 시대상황과 사회현상을 담아 ‘유쾌한 위로’를 축제의 주제로 선정했다.
지난 해에는 망원시장, 길음 뉴타운 등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일상공간이 주제가 됐다면, 올해는 서울로 7017, 문화비축기지, 무교재생공간과 같은 도심재생공간이 축제의 주 무대로 설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순수예술을 넘어 대중예술과의 만남을 시도해 더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추천작은 △가수 이승환과 협연하는 공식 개막작 ‘무아레’ △화려한 불꽃으로 하나되는 폐막작 ‘불꽃을 따라+트랜스포밍 서울+아시안체어샷’ △청년에게 위로를 전하는 ‘비상’ △광화문 광장을 밝히는 설치형 거리공연 ‘키프레임’ 등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 김종석 예술감독은 “올해 서울거리예술축제 초청 작품들은 현 시대의 사회문제와 고민 등 시의성을 반영한 작품으로 구성했고 더불어 대중예술과의 협연을 통해 거리예술이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도록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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