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전주 
)
2017 KBO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기아타이거즈(이하·기아)와 두산베어스(이하·두산)가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는 3일 KT위즈(이하·KT)와 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지난 2일 ‘에이스’ 양현종의 20승 달성과 함께 매직넘버를 ‘1’로 줄인 기아는 금일 KT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우승확정을 위해 기아는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인 헥터 노에시를 출격시킨다. 헥터는 본인의 20승과 팀의 우승 확정을 위해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이어 리그 최종전인만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라클’을 꿈꾸는 두산은 ‘원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우며 SK와이번즈(이하·SK)와의 최종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력우승이 불가능한 두산은 SK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기아의 경기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 역시 SK전 필승을 다짐하며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좌완 선발 투수인 유희관의 불펜대기를 비롯한 가동 가능한 전력을 모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우승경쟁 못지않게 양 팀 선수간의 타격왕 경쟁도 흥미롭다. 올 시즌 타격왕 역시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기아의 김선빈이 0.372의 타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산의 박건우가 0.366의 타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충분히 1위자리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아와 KT의 리즈 최종전은 3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며 동시에 두산과 SK의 경기가 잠실 야구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는 NC다이노스는 대전에서 한화이글스와 리그 최종전을 가지며 5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롯데자이언츠는 부산에서 LG 트윈스와 격돌한다.
삼성라이온즈와 넥센히어로즈는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최종전을 가진다. 이 경기는 이승엽의 마지막 홈 경기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