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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요구하는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진압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토니우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은 오는 4일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주민투표 문제와 관련해 유럽의회 차원의 특별토론이 개최된다고 현지시간으로 2일 밝혔다. 유럽의회 측은 스페인 헌법과 국민의 기본권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도날트 투스크(Tusk Donald)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2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독립투표에 대한 폭력을 동반한 과잉진압을 자제하도록 주장한 바 있다.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카탈루냐 사태에 대해 “자국민과 대화하고 타협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페인정부는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자발적 주민투표가 위헌이라는 입장이다. 유럽연합 측도 이 같은 입장을 옹호하면서도 진압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이 행사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카탈루냐 지역 내 바르셀로나를 연고지로 삼고 있는 명문 축구팀 FC바르셀로나는 카탈루냐 독립에 지지를 위해 지방통맹파업에 합류할 것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화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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