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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확산과 인터넷은행의 등장으로 은행지점을 직접 찾아가서 하는 은행거래 비중이 10% 선 붕괴 전까지 감소했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전체 입출금 거래 중 대면거래 비중은 10.6%로 나타났다. 1분기 11.3%보다 0.7%p 떨어졌다.
대면거래 비중은 5년 전인 2012년 말 13.0%에서 2013년 말 12.2%, 2014년 말 11.6%, 2015년 말 11.3% 등으로 점차 하락했다.
2분기 말 텔레뱅킹의 비중은 대면거래보다 낮은 10.5%까지 떨어졌다.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한 거래 비중도 2012년 말 39.8%에서 지난 2분기 말 37.8%로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2년 말 33.9%에서 지난 2분기 말 현재 41.1%로 늘었다.
입출금 거래가 아닌 단순 조회만을 보면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2012년 말 71.8%에서 지난 2분기 말 82.0%까지 상승했다.
이런 현상은 편의성 때문에 인터넷뱅킹, 특히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지난 4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출범으로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가 더욱 활발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인터넷을 통한 대출신청 건수도 증가했다. 2분기 78만3000건으로 1분기 23만5000건의 3배를 넘었다. 대출신청 금액도 2분기 9조2566억원으로 1분기 2조5980억원의 3배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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