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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몽니 中대신 인도네시아 공략 나선 ‘롯데’

살림그룹 합작법인 ‘인도롯데’ 설립, 현지 온라인쇼핑몰 공식 오픈

유은주기자(dwdwdw0720@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0-09 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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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그룹]
 
대표적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피해 기업으로 꼽히는 롯데그룹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9일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의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10일(현지 시간)부터 현지 온라인쇼핑몰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인도롯데는 롯데그룹과 살림그룹이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했다. 인도롯데 대표는 롯데그룹에서, 부대표는 살림그룹에서 맡기로 했다.
 
아이롯데는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최초로 ‘몰인몰(Mall In Mall)’ 콘셉트를 도입했다. 아이롯데 안에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현지 홈쇼핑 1위 홈쇼핑업체인 레젤(Legel) 매장이 온라인몰 내 또 다른 온라인몰로 입점돼 있다.
 
1000개에 달하는 정품 브랜드 매장들은 국내 오픈마켓 형태로 판매된다. 향후 롯데는 현지 최대 패션기업 MAP의 ‘스포츠 플래닛’과 최대 도서 쇼핑몰 등을 추가로 입점시키는 등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롯데는 설화수·라네즈·에뛰드·토니모리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하는 K-Shop 매장을 아이롯데 안에 오픈했다. K-Shop은 한국 롯데닷컴과 연계한 역직구 형태의 사업모델로 우수한 품질을 보유한 중소기업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고객에게 판매해 수출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전도사 역할도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이롯데는 인도네시아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1개점, 롯데마트 42개점, 롯데리아 30개점, 엔제리너스 3개점, 롯데면세점 2개점(공항점, 시내점)과도 시너지효도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편의점 ‘인도마렛’ 1만1000개점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식품·물류·유통·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살림그룹과의 합자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온라인쇼핑몰 사업은 2015년 기준 4.2조원 규모다. 인도네시아 전체 유통업에서 0.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 경제지표들이 한국의 2000년대 초반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며 온라인 시장도 초기단계여서 향후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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