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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위험 없는 선택지는 없다(no risk-free option)”고 밝혔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리 참모총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 육군협회(AUSA) 연례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한반도와 관련한 전면적인 전쟁은 아무리 상상의 나래를 펴도 끔찍할 것이다”며 “이를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로스앤젤레스나 뉴욕을 공격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그것이 끔찍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북한의 ICBM 보유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리 참모총장은 “좋고, 쉽고, 위험 없는 선택지는 여기 없다”면서 “북핵문제는 매우 어렵고, 매우 위험하며 아무도 그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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