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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전세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수가 연 평균 275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8명 꼴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관광 전세버스 안전관리 강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세버스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5845건에 달했으며 사고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수는 각각 199명, 1만3567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통사고 100건당 전세버스의 사상자수는 235.5명으로, 시외버스 206.1명, 시내버스 153.5명 보아 전세버스 사고가 발생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망자가 3명 이상이거나 사상자가 20명이상 발생한 이른바 ‘대형 교통사고’의 경우 2011년부터 5년간 전세버스의 발생 건수는 총 72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대형 교통사고 181건의 39.8%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대열운행,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미숙, 졸음운전 등과 같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과 차량 결함 등 안전 점검체계 미흡 등이 지적됐다.
김병욱 의원은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세버스의 사고는 사고의 횟수나 피해규모로 볼 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운전기사들의 과로운전은 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통해서 선진국 수준으로 휴식시간을 철저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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