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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온실가스 및 ...'))
서울시가 오늘(17일)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실천 캠페인’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기업, 시민사회,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맑은 하늘 만들기 시민 운동본부’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신기후체제에 맞는 세계 각 도시별 탄소배출감소 이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서울 25개 구 1000여명의 택시기사가 함께하는 시민모임인 ‘생활환경실천단’은 급정거·급제동·공회전을 하지 않는 에코드라이빙을 실천할 것을 선언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차량용 스티커를 택시에 붙여 운전자들에게 홍보한다.
전국에 지부를 두고 자전거 타기 활동을 하는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자는 메시지를 담은 깃발을 제작했다. 깃발을 자전거에 부착해 회원들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타는 법, 자전거 도로 안내·모니터링 등 시민들이 자전거를 더 많이 타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작구 지역에서는 환경에 관심 있는 주부들과 함께하는 ‘관악 푸른환경본부’가 활동한다. 주부 황영애씨는 마을에서 식물을 심고 가꾸는 일을 제안하면 캠페인 당일 운영하는 부스에서 식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울시 세정협회’는 세차장을 운영하는 만큼 시민들에게 대기오염 고농도 시 차량 2부제 참여와 자동차 운전을 줄이기를 제안한다. 이들은 플랜카드를 제작해 세차장에 걸고 시민들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한다.
정광현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에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실행할 것이다”며 “이에 시민들의 실천이 더해져야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말했다.
[정희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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