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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산림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을 통한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산림청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이다. 산림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해 기업, 산주,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조성·산림경영·목제품 이용 등 자발적으로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을 한다. 여기서 확보하는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앞서 예탁원은 2012년 5월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소재군유림 2.46ha(약 7400평)에 3년생 자작나무 7400그루를 심었다. 숲 가꾸기 활동을 시작한지 5년 만에 산림탄소흡수량 26톤을 인증 받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거래형 산림조성사업이다”며 “국내 최초로 탄소흡수량 인증을 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인증 받은 탄소흡수량 전량을 유익하게 기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조림 등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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