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주 
)
한국소비자원은 47개 주요 제품·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 대한 조사결과를 20일 밝혔다.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란 제품·서비스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가를 나타낸다.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는 △비교용이성 △소비자문제 및 불만 △기대만족도 △신뢰성 △선택가능성 5개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조사결과, ‘화장품’이 최고점인 80.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자동차수리서비스는 75.9점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 간의 격차가 크지 않아 이는 지난 2년간 국내 주요 소비재 시장의 소비자지향성이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제품시장과 서비스시장을 비교 했을 때, 20개 제품 시장의 평균 점수는 78.6점, 27개 서비스 시장의 평균 점수는 77.8점으로 집계돼 소비자들은 제품 시장을 더 지향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소비자지향성을 신호등 방식으로 평가해본 결과, 47개 시장 중 자동차 수리 서비스, 택시이용서비스 등 총 6개가 소비자지향성 개선이 필요한 빨간불인 경고시장으로 나타났다. 반면 렌탈서비스,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 등은 청신호인 유지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지향성 신호등은 개별 시장의 소비자시장성과지수점수 격차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장의 소비자지향성 수준을 용이하게 판단할 수 있는 도구다.
47개 시장의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8.1점으로 지난 2015년보다 1.3점 올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소비자원은 “지난 2년간 우리나라 주요 소비재 시장의 소비자지향성이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하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소비자지향성 강화를 위한 개별시장별 정책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