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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친환경 에너지자립단지인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내달 중 완공된다.
22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노원구와 공동 투자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 완공 소식과 함께 전체 121세대 중 115세대 입주자를 선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입주민들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조성한 협동조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입주자 선정에 있는 115세대는 행복주택 형식으로 공급되고 그 외 호수는 연구 목적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연간 408M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해 필요한 에너지 278%를 자체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에서 생산하는 에너지가 난방·냉방·환기·온수·조명 등 에너지 소비량 보다 많고 기존 아파트 단지와 비교했을 때 약 61% 가량 에너지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 완공을 앞두고 서울시는 오는 24일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신축건물·기존건물 에너지제로 방안을 모색하는 ‘제3회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신사업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에너지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건축기법과 금융·제도 활용법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며 “포럼을 통해 투자비용 대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모델링 적용방법과 노하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80개 에너지자립마을의 공동체·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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