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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이하 개혁위)는 제 19차 당대회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허리펑 개혁위 주임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중국경제가 정부 목표치인 6.5% 가량을 달성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허 주임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5년간 연 평균 7.2%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 2분기에는 6.9%의 성장률을 보였다. 3분기 역시 6.8%의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6.5% 이상의 성장률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허 주임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80조위안(약 1경3682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0년 39조7000억위안(약 6789조8910억원)을 기록한 이후 단 7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하는 셈이다.
허 주임은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이른다”며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30%를 넘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세계 극빈층 인구 비율이 40%에서 10%까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중국의 공헌도 역시 70% 이상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허 주임에 따르면 지난 4년 간 5500만명의 중국인이 빈곤층에서 벗어났으며 올해 역시 1000만명 이상이 빈곤층에서 탈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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