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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운행 장애 건수 및 운행지연시간이 지속해서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8월까지 서울지하철 운행장애 건수는 총 18건이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547분, 9시간 7분에 이른다. 이 중 8건은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에서 10시, 오후 5시에서 8시에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행장애 횟수는 2014년 3건에서 2015년 4건, 지난해 5건으로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게다가 올 8월까지 6건으로 집계돼 이미 3년 새 최고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행장애 총 18건 중 16건은 시설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서울시 지하철의 운행장애는 대다수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이런 운행장애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시설 점검체계 강화, 노후 시설 교체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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