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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10년간 임대료 상승 없이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부는 매입임대리츠를 통해 매입한 아파트 총 178세대에 입주할 청년·신혼부부·일반인 등의 모집사업을 오는 27일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40세 미만인 무주택세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90% 수준으로 보증금은 1억에서 1억5000만원, 월세는 25만원에서 3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는 △수도권(99세대) △부산·울산·경남(10세대) △대구·경북(35세대) △대전·충청(8세대) △광주·전남·전북(24세대) △강원(2세대) 등에 각각 공급된다. 모집 비중은 △청년·신혼부부 등 136세대(70%) △일반인 42세대(30%) 등이다.
입주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 등의 소득기준을 충족해야한다. 배우자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120% 이하까지 가능하다. 또한 임대주택 소재 시·군 내 공급대상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돼있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 매입 임대주택 공급은 청년·신혼부부 등에 향후 10년간 임대료 인상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공적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민 주거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입주 신청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슬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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