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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점차 팀 내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점차 팀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기성용은 28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 원정경기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한 기성용은 교체 아웃 없이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5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EFL컵) 이후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이다.
연이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팀 내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이다. 이날 기성용은 ‘선 수비, 후 역습’ 팀 전술에 맞춰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하며 최전방 공격수들의 침투를 돕기도 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2분 사무엘 클루카스의 선제골로 1대 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6분 아스날의 세아드 콜라시나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아론 램지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결국 1대 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스와지시티는 승점 8점 17위에 머물렀으며 기성용은 후스코어닷컴(유럽 축구 통계사이트)으로부터 6.72점을 받았다.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총 19점을 기록했으며 4위 첼시와 승점이 같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날의 아르센 뱅거 감독은 부임 후 8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자축했다. 뱅거 감독은 이번 시즌 내로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기록(810경기)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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