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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식·의약 분야 위기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오늘(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산업체 등이 이번 훈련에 동참한다. 훈련은 종류별 가상 위기상황에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는 모의훈련 형태로 마련됐다.
일정별로 △30일 비상소집 훈련 △내달 1일 지진대비 대피 훈련 △3일 의약품 사고 위기대응 훈련 △8일·9일 긴급대응 조치 훈련 △10일 지자체 위기대응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3일 훈련의 경우, 원료가 국내로 수입돼 완제의약품으로 제조·유통된 상황임을 가정하고 일선 제약업체 현장에서 실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시스템을 점검하고 현행 대응 체계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겠다”며 “앞으로도 역량강화 교육·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슬비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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