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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PC 게임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1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게임점유율 순위 1위는 26.96%(사용시간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한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했다. 2위는 배틀그라운드가 근소한 차이인 26.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유통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10년 가까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RTS(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롤’이란 명칭으로도 많이 불린다.
이에 비해 국내 게임사 블루홀에서 제작한 배틀그라운드는 세계 PC온라인 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지난 3월 사전 출시 된 신작이다. 하지만 사전 출시한 지 3일 만에 매출 11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었던 배틀그라운드는 이달 중반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 정식 출시를 통해 이용제한 등급을 구분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에 15세 이상 이용 가능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15세 이상 이용 가능 버전과 18세 이상 이용 가능 버전을 별도 서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출시가 다가오자 향후 신규 이용자가 늘어나게 되면 PC게임 점유율 판도 역시 뒤바뀔 것이란 예측도 제기된다.
[유은주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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