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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2017 관광두레 전국대회’가 오는 3일·4일 양일 간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일 전해졌다.
관광두레란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에서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2015년 이후 올해가 세 번째다. 전국 주민사업체들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의 보물을 찾아서, 주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대회는 주민사업체 주민과 지자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주만지’는 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의 약자로 보물 같은 여행지를 찾아 모험을 떠나자는 의미의 슬로건이다.
대회 첫날인 3일 개회식이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서 열리며 ‘보물길 여는 황금키’, ‘한국을 빛낸 51곳의 관광두레들’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 돼있다. 이어 △관광두레 사업의 의미 △‘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에 대한 소개 △무대 공연 △만찬 등 4개 권역별 복합 여행마켓 등이 이어진다.
4일 그랜드홀에서 주민과 관광두레피디의 창업이야기를 나누는 ‘지역관광을 바꾸는 사람들’이 진행된다.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하기 위한 ‘지자체 간담회’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개그맨 전유성 씨의 ‘변화와 도전, 아이디어 발상’이란 주제로 특별강연 이어진 후 2017 관광두레 시상식과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박태영 관광사업정책관은 “관광두레는 시행 5년 차를 맞이해 주민주도형 관광 창업 모델서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다”며 “2022년까지 1000개 이상의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국화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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