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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음 달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고 3일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특별사면 가능성에 대해 “성탄절 특사를 한다는 식의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름에는 (광복절)특사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법무부에서 실무 준비를 하는 건 특사를 전제로 준비하는 게 아니라 루틴(정기적인)한 행정으로 보면 된다”면서 “성탄절 특사를 할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결정된 바 없다”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일 일부 언론은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최근 청와대 회의에서 특별사면이 필요하다는 각계의 요구를 수용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성탄 특사를 대비해 법무부 등 실무 차원의 준비가 진행 중이다”고 보도 했다.
그러면서 정봉주 전 의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석기 전 의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의 사면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이성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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