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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 산업단지를 직접 개발한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종전에는 민간사업자가 개발을 대행해 사업이 2년 간 중단됐다.
이번 개발 방식으로 공정률이 21.3%로 저조한 산업단지 개발이 탄력을 받고 군산항 항로 준설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농어촌공사의 책임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산업단지 매립을 조속히 완료하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140배에 달하는 새만금은 농지(56.9%), 산업(6.6%), 관광(3.5%), 도시(2.3%), 에너지(1.5%), 환경(10.6%), 기타(18.6%) 등으로 각각 개발된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015년 공공기관 부채 감축 방침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농어촌공사가 산업단지 매립과 단지 조성 공사를 못하도록 하는 대신 민간자본을 통해 사업을 진행토록 했다. 다만 공사가 단지 매립 공사를 수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응찰 회사가 없었다.
[정수남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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