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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2터미널)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 개장한다.
국토교통부(이하·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평창동계올림픽을 3주가량 앞둔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2터미널을 공식 개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현지 적응을 위해 미리 입국하는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을 배려해 개장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은 체크인,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출·입국을 위한 모든 절차가 제1여객터미널과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적인 여객터미널이다. 2터미널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KLM,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항공사가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2터미널 개장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이 기존의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화물처리능력도 기존 450만t에서 5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3단계 건설 기간 9만4000개의 일자리, 1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4조8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2터미널 운영으로 약 8500개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토부와 인천국제항공공사는 2터미널 개장과 함께 터미널 시설을 확장하는 4단계 확장사업도 추진한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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