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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4일 열린 노량진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경쟁사인 한진중공업을 제치고 시공사로 낙점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29층, 6개 동, 총 61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1300억원이다.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8000여 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노량진7구역은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이용도 가능하다. 올림픽대로·노들길 등 간선도로망에 접근성도 양호하다. 주변에 영화초교, 영등포중·고교, 숭의여중·고교 등이 위치해 학군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노량진7구역은 내년 11월 인허가 변경을 거쳐 2019년 5월 관리처분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2020년 4월 이주·철거 등을 완료하고 2020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환 SK건설 도시정비영업2실장은 “노량진7구역은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미래가치도 높은 지역”이라며 “2014년에 수주한 노량진6구역과 함께 지역 랜드 마크 아파트 단지로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길해성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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