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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0명이 참여해 반달가슴곰, 산양 등 중대형 포유류의 복원에 대한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8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대형 포유류 복원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특히 반달가슴곰과 산양의 복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병옥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러시아, 폴란드 등 국내외 전문가, 관련기관,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반달가슴곰의 행동권 확대와, 지난 10년 간 추진된 백두대간 산양 복원의 성과 등 야생동물 복원 사업에 대한 평가와 미래 야생동물 복원 방안을 논의한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존 개체 중심의 복원에서 서식지 관리 차원의 복원으로 사업 방향이 전환될 것이다”며 “백두대간 생태축의 야생동물 복원 확대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엽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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